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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대회, 산업·문화 교류'... 세계 대학생들 울산으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9-02 조회수 13

지난해 태화강에서 열린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에서 세계 각국 대학생들이 연습하고 있다 ⓒ 울산시 사진DB






20일 세계 각국 대학생들이 잇따라 울산광역시에 들어왔다.

이날 개막식을 갖는 국내 유일의 국제 대학 조정대회인 '2025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과, 울산시가 울산대학교 공동으로 진행하는 산업·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 미국 하버드대학교, 엠아이티(MIT), 예일대학교, 독일 함부르크공과대학교, 일본 도쿄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가 참여한다. 올해는 독일 뮌헨대학교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가 추가로 참여해 6개국 10개 해외 팀이 됐다. 국내에서는 유니스트(UNIST), 울산대학교가 참가하면서 총 7개국 12개 대학 150여 명의 조정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참가 선수들이 조정 경기정을 타고 울산교에서 태화강 전망대까지 3km 구간 행진(퍼레이드)을 펼치는 로잉 투어도 진행됐다.

주목되는 점은 최근 등재된 울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에 그려져 있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고래잡이 장면을 묘사한 배 그림을 활용한 상징(엠블렘) 디자인이 제작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알리는 세계적(글로벌) 스포츠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것.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스포츠 선진도시 울산으로 도약한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국립기술대학교 학생들이 울산에 온 이유

 김두겸 울산시장이 3월 18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청사에서 하이룰로 보조로프 페르가나 주지사와 대담을 진행하고 ‘울산시-페르가나주 우호교류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3월 18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청사에서 하이룰로 보조로프 페르가나 주지사와 대담을 진행하고 ‘울산시-페르가나주 우호교류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 울산시 해외사절단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국립기술대학교 학생·교원 43명이 울산시 초청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산업·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초청은 지난 3월 김두겸 울산시장이 페르가나주를 방문해 울산시-페르가나주 간 우호교류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를 개소하는 등 활발히 추진 중인 양 도시 간 교류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관련 기사 : '울산시-우즈벡 페르가나주' 우호교류 LOI 체결)

당시 김두겸 시장은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울산지역의 주력인 조선업 인력 양성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방문에서는 양측이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체육, 의료, 인적자원의 교류 협력은 물론 기업투자와 민간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산업·문화 교류 프로그램참가자들은 오는 24일까지 태화강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을 참관하고, 울산대 학생들과 문화 체험을 함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울산의 주요 산업체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첨단 기술력과 혁신적인 산업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우즈베키스탄 대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며 "국경을 넘는 협력과 교류가 더 큰 발전을 이끌 것이며, 이들이 그 변화를 주도할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7년 설립된 페르가나 국립기술대는 7개 학부에 1만 4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공학 특화 대학이다. 우즈베키스탄 혁신대학 상위 5위에 들며, 2024년 큐에스(QS) 세계 대학 순위에서 중앙아시아권 51위에 올랐다.





관련뉴스 url: '조정대회, 산업·문화 교류'... 세계 대학생들 울산으로 -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