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겸 울산시장이 21일 울산대학교를 방문해 산업·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즈벡 페르가나국립기술대학교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 울산시는 울산대와 공동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국립기술대학교 학생·교원 43명을 초청해 산업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은 지난 3월 김두겸 울산시장이 페르가나주를 방문해 울산시-페르가나주 간 우호교류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를 개소하는 등 활발히 추진 중인 양 도시 간 교류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오는 24일까지 태화강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을 참관하고, 울산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진행하며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울산의 주요 산업체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첨단 기술력과 혁신적인 산업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 설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우즈베키스탄 대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국경을 넘는 협력과 교류가 더 큰 발전을 이끌 것이며, 이들이 그 변화를 주도할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7년 설립된 페르가나 국립기술대는 7개 학부에 1만 4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공학 특화 대학으로, 우즈베키스탄 혁신대학 상위 5위에 들며 2024년 QS 세계 대학 순위 중앙아시아 5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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