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이 지역 산업과 교육 현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인재 양성 모델’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23일 울산대에 따르면 RISE 사업단은 융합인재양성센터·지역산업특화교육센터·현장실습지원센터·창업새싹이음센터 등 4개 전문 센터를 중심으로 전공의 벽을 허물고 실무 현장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교육 구조를 구축했다.
융합인재양성센터는 전공 간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연계한 ‘융합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국제적 협력도 활발하다. 미국·유럽·아시아 9개국 17개 대학이 참여한 ‘2025 아이디어 글로벌 포럼(IDEEA GLOBAL FORUM)’과 일본 ‘시바우라공업대 글로벌 워크숍’ 등에 참가해 울산 기반의 아이디어를 세계무대에 공유했다.
지역산업특화교육센터는 울산의 주력 산업 수요를 교육 과정에 즉각 반영하고 있다. SAP·ERP 실무 교육으로 대학 간 경계를 넘나드는 공유 교육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특히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등 지역 거점 기업 내에 구축한 현장형 교육 공간 ‘엣지캠(EdgeCam)’은 인재 양성의 핵심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현장실습지원센터는 올해 하반기 약 70개 기관과 손잡고 190여명의 학생에게 산업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센터는 HD현대 계열사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포함해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실습으로 범위를 대폭 넓혔다.
창업새싹이음센터는 학생 창업을 정규 교육 과정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 운영, U-RISE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한 사업화 지원, 로컬 브랜드 연계 교육, 창업 토크콘서트 등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울산대는 울산의 미래산업과 시민의 삶을 함께 디자인하는 ‘울산의 공유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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