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 RISE사업단과 기업지원R&D센터는 14일 '2025 울산 산업/혁신 글로벌 R&D 포럼'을 열었다./사진=울산대 제공
[베리타스알파=박소현 기자] 울산대 RISE사업단과 기업지원R&D센터는 14일 '2025 울산 산업/혁신 글로벌 R&D 포럼'을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포럼은 12~14일 열린 'WAVE 2025(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와 연계해 마련된 행사로,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기술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럼은 울산대가 수행하는 초격차 기술개발 프로젝트 'FOCUS(Frontier-Oriented Convergence research for Ultra-gap Science and technology)'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에너지/전기전자/조선해양 등 울산 핵심 산업 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기술 전환과 산업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NXPO 누웡 촐라쿱 박사가 '그린수소 기술 전망과 정책 영향 분석', 폴란드 그단스크공대 토마쉬 코체코 교수가 '산업 현장의 자율형 로봇 활용'을 발표했다. 미국 버지니아텍 스테파노 브리촐라라 교수는 '선박 추진 시스템의 디지털트윈 기반 성능 최적화'를 주제로 조선/해양 분야의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했다.
울산대에서는 임옥택, 조강현, 안형택, 이찬현 교수 등이 참여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자율로봇 기술 ▲미래선박 전동화 연구센터 비전 ▲한/미 조선기술 협력 방안 ▲저탄소 분리기술 등 RISE사업단의 FOCUS 과제 주요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해외 석학 초청 포럼과 연계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브리촐라라 교수는 14일 오전에는 현대중공업 선박연구소를 방문해 고속선 추진장치 및 캐비테이션(공동현상) 해석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 글로벌리서치센터(GRC) 연구진과 실시간 기술 토론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향후 5년간 울산시와 울산대 RISE사업단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한/미 조선기술 협력 기반 강화와 친환경 고속 추진시스템 개발에 기여할 전망이다.
조지운 울산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글로벌 R&D 포럼은 울산이 산업혁신의 중심에서 세계와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이라며 "해외 석학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울산이 국제 산업혁신 허브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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