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중심도시 울산의 산업구조와 대학의 교육역량 연계…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모델로 평가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울산대 RISE사업단(단장 조지운)이 2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도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지자체/혁신기관 등이 추진한 지역혁신 성과 중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울산대는 '지산학 협력의 힘, 미래를 항해하다: 글로벌 조선산업 핵심인재 육성' 과제를 통해 지역혁신의 우수 모델로 인정받았다.
울산대는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HD현대E&T 등 지역 조선소와 함께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자율운항선박, 설계 전문인력, SAP ERP 분야 등 다양한 산업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현장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 ▲산업체 수요 기반 교육과정 개편 및 공동연구 활성화, ▲산학 간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며 울산의 주력산업 혁신을 견인해왔다.
특히 한/미 조선공학 교육/연구 리더스 포럼(KU-LeaderSHIP Forum), 페루 국립공과대학과의 기술교류 협력 등 글로벌 조선산업 전문인력 교류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을 넘어선 국제 협력 성과도 거뒀다.
조지운 RISE사업단장은 "이번 수상은 울산 산업계와 대학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로, 지역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울산대가 지역혁신의 허브로서 산학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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