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RISE사업단이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7일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스마트팩토리 교육 인프라 구축 및 메카트로닉스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지운 울산대 RISE사업단장과 야마구치 츠카사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메카트로닉스 및 자동화 기술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미쓰비시 공인 교육센터 설립 ▲메카트로닉스·스마트팩토리 분야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울산대 내 관련 기자재 및 실습장비 인프라 구축 ▲한국미쓰비시 민간자격제도(MFEC) 연계 운영 ▲스마트팩토리 기술 확산을 위한 산학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특히, 울산대는 교내에 한국미쓰비시 PLC와 MPS(Modular Production System)를 활용한 실습 환경을 마련하고, 미쓰비시 공인 교육센터를 통해 교육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실무중심 교육 기반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조지운 울산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기업들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야마구치 츠카사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사장은 "울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기술의 보급과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대학과 기업, 지자체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AI-DX) 실현과 기술인재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울산대, 스마트팩토리 인재 양성…"AI 생태계 조성" :: 공감언론 뉴시스 ::